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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기언 이후종지(先行其言 而後從之), 논어 위정편 13장 선행기언 이후종지(先行其言 而後從之) :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한다.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 자공문군자 자왈 선행기언 이후종지“ 자공이 군자에 관하여 여쭤 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위정편 13장 👉 한자 공부 : 先: 먼저 선 行: 다닐 행,항렬 항 其: 그 기 言: 말씀 언,화기애애할 은 而: 말 이을 이,능히 능 後: 뒤 후,임금 후 從: 좇을 종 之: 갈 지 무언실행(無言實行), 언행일치(言行一致) 등은 공자의 행동 강령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르친 말씀이다. 논어에는 말을 삼가고 먼저 행동할 것을 여러 곳에서 강조한다. ​민어사 신어언(.. 2023. 7. 25.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개념, 원인, 예시, 대처 방안.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불황(inflationary recession)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은 영국의 정치가인 매클러드(Iain Macleod)가 1965년 영국의회의 연설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성장이 과열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가 줄고 생산활동이 위축되며 기업은 가격을 낮추어 물가가 하락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Sta.. 2023. 6. 15.
clothes·horse, 피강지견(皮相之見), 요장순단(堯長舜短)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김건희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수식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빨래 건조대'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옷을 자랑하거나 옷의 유행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clothes·horse 1. 옷 자랑하는 사람, 최신 패션만 좇는 사람 2. (실내용) 빨래 걸이 공자의 재자 중에 담대자우(澹臺子羽)와 재여(宰予)가 있었다. 담대자우의 외모는 흉했고, 재여는 말이 고상하며 외모가 매우 출중했다. 공자는 담대자우보다 재여를 높게 평가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담대자우가 덕을 지녔음을 알게되었다. 재여는 말은 번지르하게 잘 했으나 행동이 뒤따르지 않았다. 공자는 외모만 보고 사람을 평가한 자신을 꾸짖으며 이렇게 말했다. 以容取人乎(이용취인호) 失之子羽(.. 2023. 5. 17.
오윤(吳潤), 삶과 작품들 얼마전 평산책방을 연 문재인 전대통령의 인터뷰 중 문전대통령의 뒤로 벽에 걸려있던 오윤의 '무호도' 액자를 보다가 미술 전공자들도 잘 알지 못하는 한국이 낳은 천재 목판화가 '오윤'에 대해 포스팅 해보기로 한다. 오윤(吳潤)은 1946년 부산 동래에서 의 작가인 소설가 오영수(吳永壽)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거쳐 197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고 민화, 무속화, 불화, 탈춤, 굿 등 한국의 전통과 민중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예술로 형상화 하는데 노력하였다. 1969년부터 오경화, 임세택 등과 함께 '현실' 동인을 결성하여 리얼리즘 미술운동을 제창하고 시인 김지하 등과 함께 '현실동인 제1선언문'을 팔표하기도 하였다. 1970년 대학 .. 2023. 5. 15.
爲政以德(위정이덕) 爲政以德은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 나오는 말로 통치자가 정치를 함에 있어 덕의 정치를 행하면 신하와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든다는 말이다. 子曰 :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이중성공지). "정치를 덕으로 한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뭇 별들이 모여드는 것과 같다." 子曰 :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耻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耻且格 자왈 :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道(도)는 引導(인도)와 같으니 앞장서서 이끈다는 말이고 政(정)은 法制(법제)와 禁令(금령)을 말하며 齊(제)는, (법제와 금령을) 일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免而無恥(면이무치)는 구차하게 형벌은 면했지만 부끄러워하는 바가 없는 것을 말한다.. 2023. 4. 28.
君子食無求飽 居求無安 (군자식무구포 거구무안) 君子食無求飽 居求無安 (군자식무구포 거구무안)군자는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子曰(자왈) 君子食無求飽(군자식무구포) 居無求安(거무구안)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언) 就有道而正焉(취유도이정언) 可謂好學也已(가위호학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일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해 하며 도가 있는 이를 찾아 나의 올고 그름을 바르게 한다면 가히 배움을 좋아한다 할만하다. 👉 한자 공부 : 포(飽)-물리다, 배부르다, 싫증 나다, 만족하다. 민(敏)-민첩하다, 영리하다, 애써 일하다. 취(就)-이루다, 나아가다, 따르다. ‘유도(有道)’ 는 도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야이(也已)-조사가 겹친 것으로 이(已) 때문에 단정(.. 2023. 4. 20.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過 : 허물 과 / 則 : 곧 즉 / 勿 : 말 물 / 憚 : 꺼릴 탄 /改 : 고칠 개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로 군자의 수양에 대해 공자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을 하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이라 했다. “君子不重則不威(군자부중즉불위), 學則不固(학즉불고), 主忠信(주충신),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군자는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게되고, 학문을 해도 견고하지 못하게된다. 충심과 신뢰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과 같지 않은 자를 벗으로 삼지 않으며,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 장삼이사든 현자든, 정치인이든 실수를 하지 않는 인생이란 없다. .. 2023. 4. 14.
巧言令色(교언영색), 鮮矣仁(선의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 교언영색, 선의인) "그럴듯하게 꾸민 달콤한 말과 부드러운 듯 꾸민 반질한 얼굴에는 적도다, 어질함이." 巧는 '교묘하다', 令은 '아름답다'는 뜻으로 외면적인 꾸밈을 말한다.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 중에 인(仁)한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남의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얼굴빛, 마음속으로는 진실이 없으면서 남에게 아첨, 아부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할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교언영색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호방한 성격으로 쉽게 타인의 마음을 얻어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직장상사가 있었다. 자신의 무능함을 인지하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고집하려는 경향성을 강하게 보이는 유형으로 무능과 나태함을 권위와 특유의 마초 기.. 2023. 4. 9.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열호)?" 지식 카테고리는 틈틈히 古典으로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논어 학이편 제1장, 學而時習之 , 不亦說乎입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멀리서 온 벗이 있으면 역시 즐겁지 아니한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답지 않겠는가?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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