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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食無求飽 居求無安 (군자식무구포 거구무안)

by HOLD FAST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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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食無求飽 居求無安
(군자식무구포 거구무안)

군자는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子曰(자왈) 
君子食無求飽(군자식무구포) 
居無求安(거무구안)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언) 
就有道而正焉(취유도이정언) 
可謂好學也已(가위호학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일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해 하며 
도가 있는 이를 찾아 나의 올고 그름을 바르게 한다면 
가히 배움을 좋아한다 할만하다. 


👉 한자 공부 : 
포(飽)-물리다, 배부르다, 싫증 나다, 만족하다. 
민(敏)-민첩하다, 영리하다, 애써 일하다. 
취(就)-이루다, 나아가다, 따르다.
‘유도(有道)’ 는 도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야이(也已)-조사가 겹친 것으로 이(已) 때문에 단정(斷定)의 의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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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를 좋아한다면 아마도 
배움에 진정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학자(學者)는 도를 쫓고 배고픔을 잊기에 
편안하고 배부름을 구할 겨를이 없다. 
또 배우는 일은 민첩해야하며 배워서 얻은 것은 
신중히 말해야 한다. 
 
날마다 TV에서 학자, 정치인, 종교인들의 
신중치 못한 언행을 접한다. 
많이 배워서 똑똑한 머리로 
굴욕적인 한일외교를 옹호하는 어용학자들이며, 
역사적 사실관계가 이미 밝혀진 일들에 대해서도 
이념의 외투를 씌워 종북몰이를 하는 메카시즘이라든지, 
정당의 공천에 깊숙히 개입하고 여론을 조장하는 
사이비 종교인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미지출처 : 장도리의 티스토리 https://jangdori.tistory.com

곡학아세(曲學阿世)다.
 
이들은 저마다 배운 머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기득권을 누리며 
사회적 약자들을 착취한다. 
지위를 이용하여 뇌물을 수뢰하고, 
수십, 수백억대의 부동산을 가지며 
축적된 부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르고 
그 부정을 무마하기 위해 
검경과 유착하고 언론을 호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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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자신을 이롭게하고 
배워 얻은 지식으로 남을 이롭게해야 한다. 
그것이 배움의 길(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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