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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過 : 허물 과 / 則 : 곧 즉 / 勿 : 말 물 / 憚 : 꺼릴 탄 /改 : 고칠 개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로 군자의 수양에 대해
공자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을 하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이라 했다.
“君子不重則不威(군자부중즉불위),
學則不固(학즉불고),
主忠信(주충신),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군자는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게되고,
학문을 해도 견고하지 못하게된다.
충심과 신뢰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과 같지 않은 자를 벗으로 삼지 않으며,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
장삼이사든 현자든, 정치인이든
실수를 하지 않는 인생이란 없다.
그러나 허물을 고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잘못을 시인하는 일은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거나
타인으로하여금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허물을 알고 고치기를 주저하지 않기에
현자가 비로소 현자다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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