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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눈병 전파력' 강한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XBB.1.16’ 확산

by HOLD FAST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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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19 신종 바이러스인 ‘XBB.1.16’ 변이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XBB.1.16’변이는 오미크론 하위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로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에서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 : ‘XBB.1.16’변이 바이러스, Newswebline.Com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크투루스’(Arcturus)라는별칭이 붙은 ‘XBB.1.16’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강한 전파력을 띠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2월 하루 100명대였던  'XBB.1.16' 변이 감염자가 최근에는 1만명대로 발생하며 두 달 만에 감염자가 약 100배 급증했다.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였던 ‘XBB.1.15’ 보다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 올해 초 미국을 강타한 ‘XBB.1.15’는  '크라켄'(Kraken·신화 속 바다 괴물)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면역 회피력이 높아 기존 백신이 무력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역대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으나 'XBB.1.16'은 'XBB.1.15' 보다 1.17~1.27배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의 26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XBB.1.16’변이가 150건 넘게 발생했다. 이는 국내 첫 발견 이후 50일 만이다. 'XBB.1.16’변이는 기존 변이들에서 볼 수 없던 '눈병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의 보편적인 증상 외에 결막염, 안구출혈, 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서 더 두르러지게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결막염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싼 점막 조직으로서 안구와 안검을 결합하는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대개 1주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후 눈물, 가려움,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막염은 발병 후 3~4일을 고비로 심해지며 점점 가라앉는다. 

미 존스홉킨스 의대 타티아나 프로웰 교수가 올린글/트위터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신규변이가 나타날 때 면역회피능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XBB.1.16'은 면역 회피 특성이 크고, 기존 변이 대비 위험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7일 WHO 보고서에 따르면 'XBB.1.16'은 미국·싱가포르·호주·캐나다 등 최소 33개국에서 보고됐다. WHO는 최근 이 변이를 “주시해야 할 잠재적 변화가 있다”며 ‘감시 변이(VUM)’로 지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단장은 'XBB.1.16'변이가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지속적이고 면빌한 감시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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