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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

by HOLD FAST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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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병과 증상 및 예방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변덕스러운 기후와 날씨 탓에 봄철 식중독이 극성이다. 특히,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의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단체급식이나 외식 등

식생활의 변화로 연중 내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온화한 봄철은 벚꽃놀이, 수학여행, 각종 야유회 등 야외 활동이 많고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식중독 사고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결과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2020년 207명, 2021년 615명, 2022년 857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은 산소가 적은 음식물에서 쉽게 번식하며 균에 감염될 경우, 

24시간 이내에 독소를 유발하여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 
독소나 세균이 음식물과 함께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선 이를 빠르게 내보내기 위해 

구토·설사·복통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은
음식을 가열하더라도 사멸이 쉽지 않고 증식한다. 

이 균은 고기나 육류 가공품, 튀긴 요리, 국, 카레 등에서 증식하기 쉽다.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휴면 상태에 돌입한다

아포는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같은 세균이 고온·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구조다. 이 균이 좀비균이라 불리는 이유다.


식중독 발병 후, 환자는 장의 점막이 손상당해 소화와 흡수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을 바로 섭취하면 복통, 설사가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비교적 흡수가 빠른 포도당이나 전해질 물, 이온 음료 등으로 수액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설사가 잦아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으로 취식을 시작한 후, 일반식으로 서서히 전환한다. 
증상을 빨리 없애기 위해 지사제, 항구토제 등을 남용하기 보다는 

수분, 전해질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해주는 것을 권유한다.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c(어패류 85°c) 1분이상 완전히 조리하는 것을 권유한다. 

조리음식을 냉각할 때에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한다.

보관 시에는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c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c 이하에서 보관하며

뜨거운 음식을 냉장 보관 시 반드시 식혀서 보관한다.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은 따로 보관하며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조리 시 사용하는 칼과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는 등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방의 행주는 매일 바꾸고 삶아서 사용한다. 

섭취 시에는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5°c 이상으로 재가열한다. 
조리된 도시락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보관, 운반하며 김밥 등 조리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내 취식해야한다. 

특히, 봄철 야생 식물류나 봄나물 등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아야 한다.

생채로 먹는 달래·돌나물·참나물 등은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또한 식용 가능한 산나물 중 두릅·다래 순·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 성분이 강해지므로 어린 순만을 사용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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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하여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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