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코다리 1대장 은행나무집

차를 타고 신천동로를 지나다 자주 눈여겨 보곤했던 식당이다.

오래된 건물 옆으로 우뚝 선 거대한 은행나무가 유달리 눈길을 사로잡던 집이어서 언제고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집이다. 모험을 즐기는 성격인지라 리뷰는 보지 않고 직접 방문해보기로 한다. 이 정도의 외형을 갖춘 집이면 평타는 하겠지하며 촉을 믿어보기로 하고 들어섰다가..

분위기에 놀라고!!

맛에 한번 더 놀란!!! 

그래서 이제는 단골이 된 은행나무집을 소개한다.

 

신천동 은행나무집

 

영업시간 : 11:00~21:00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 474

Tel : 053-742-8833

Mobile : 010-6247-1313

 

수성구에서 신천동로를 타고 가다가 신천동에 다다르기 전 우측편에 위치한 은행나무집이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식당 마당에 차량 두 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다.

마당에 들어서면 마치 고즈넉한 산사에 들어온 느낌이다. 우측 하우스에선 야외 바비큐도 가능하다. 여름밤에 소주 한 잔하기 딱일듯.ㅎ

마당을 따라 들어가 이렇게 마루에 올라 방으로 Go~!

은행나무집의 대표 메뉴이다. 개인적으로 시래기 코다리를 추천한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점심에 오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점심특선을 맛볼 수 있다.

유재석과 친구들도 다녀갔구나! 우와!!

자~ 입장할께요.ㅎ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오래된 벽지에 등받이 좌식의자가 있는 옛날식 방안으로 들어왔다.

조리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좋아서 밑반찬이 정갈하고 너무 깔끔하고 맛도 좋다.

 

시래기 코다리 점심특선 2인분이다. 양도 엄청 푸짐하고 정말 맛있다! 2호점 문의하고 싶을 정도의 맛이다!

코다리는 저 위에 있는 김에 싸서 드시면 더욱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래기 코다리, 반주 한 잔과 함께 폭탄계란찜을 곁들이시면...

벌써부터 입 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이 집은 맛도 분위기도 아주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으뜸인 것은 사장님의 친절함이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친절함과 성실함, 선한 인품이 배어있다. 그리고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진심으로 돌보시고, 좋은분께 분양하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 사장님의 착한 마음씨를 동네 길냥이들도 아는지 종종 들러 쉬어가나보다. 사장님~!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