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뽕, 서문시장 먹거리

 

간만에 대구 서문시장 나들이 가서 '암뽕'을 맛봤다. 비주얼이 ㅎㄷㄷ하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소주와 찰떡 궁합이다. 
 
암뽕이란?
 

암뽕은 식재료로 쓰이는 암퇘지의 자궁 부위를 말한다.

자궁의 속된 말인 ‘아기보’라는 말을 활용하여 돼지의 아기보, 돼지의 새끼보라고도 한다.
 
깨끗이 손질한 암뽕은 구이, 수육, 국밥 등의 재료로 활용되는데 그중 암뽕수육은 연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있어 인기가 높다.
암뽕순대에서의 순대는 암뽕이 아닌 돼지의 막창을 피로 활용하여 만든 것으로 막창은 돼지 창자의 마지막 직장부위이다.
깨끗이 손질한 막창에 갖은 야채와 찹쌀, 선지로 만든 양념을 넣어 봉한 뒤 쪄내면 암뽕수육과 어울리는 순대가 된다.
암뽕과 막창은 돼지의 다른 내장부위와 마찬가지로 부산물이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있다. 그러므로 손질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암뽕은 부산물 중에서도 손질이 까다로운 축에 속하므로 세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뽕과 막창은 최대한 신선한 것으로 구매하여 되도록 빨리 조리하여 먹기를 권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뽕순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순대는 여느 시장에서 파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특별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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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뽕과 순대를 각각 섞어서 한 접시 1만원이다. ㅎ

따끈따끈한 어묵과 암뽕, 순대와 소주 한 잔..

서문 시장 나들이 가면 꼭 맛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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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리밥집^^에서 맛보는

칼제비(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음)와

보리비빔밥도 아주 맛있다.

보리 비빔밥 5,000원

칼제비 5,000원

할아버님들께서 글라스 소주 한 잔씩 하고 계신다.^^ 그 뒤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나들이중인 사람들..

 
정겨운 풍경이다.😁